외국으로 가면
제일 처음 겪게 되는 것은
바로 입국심사죠?
제가 겪은 입국심사장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저는 2024년 6월 23일에 뉴욕 JFK 공항에 도착했어요.
그 말로만 듣던 에어버스 A380을 타고 도착했는데요.
A380은 2층짜리 비행기라서 사람이 엄청 많이 탔어요.
비행기가 엄청 큰 만큼
입국심사장에서도 사람이 엄청 많이 몰릴 거로
예상되죠?
만석이면 대략 400명 가까운데
이 많은 사람이 한번에 입국심사를 하려면
계획이 필요합니다.
입국심사를 위한 계획
입국심사를 최대한 빨리 받기 위해서
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서
최대한 빨리
비행기를 나와서
입국심사장에 가야합니다.
이를 위한 계획
비행기 안내방송 듣기
- 내릴 준비하라는 방송과 동시에
- 선반에 올린 짐 꺼내기
- 비행기 복도에 줄 서기
- 빠져나와서 표지판보고
- 달리기(달리기가 민망하면 좀 빨리 걷기)
- 입국심사 줄 기다리기
이 정도 계획을 미리 세우고 가면
대략 400명 중에 꼴찌는 하지 않습니다.
입국심사장 대기시간
계획을 세운대로 최대한 비행기를
빠른 시간 내에 나오면
입국심사장으로 가는데
입국심사장이 매우 큰데
큰 만큼 사람도 진짜 많아요
입국심사까지 대기시간은
대략 '1시간'으로 생각하고 계시면 됩니다.
한 30미터 되는 줄이 6줄이 넘었어요.
대략 봐도 300명 이상이 이미 기다리고 있었고
a380에서 나온 승객들이 뒤로 300명 정도 기다렸던 거 같아요.
예상 대기시간이 1시간이었는데
제 순서의 입국심사대 앞까지 가는데 거의 50분 정도 지났었어요.
입국심사 질문
입국심사장의 질문은 이랬습니다.
- 한국에서 뭐 하러 왔냐 - honeymoon
- 여기 왔다가 칸쿤을 가냐 - yes
- 뉴욕을 왔다가 칸쿤을 가는 사람을 많이 봤다 - we too
- 한국에서 뭔 일을 하고 있냐 - business man
- 한국의 어느 도시에서 왔냐 - busan
- 그 도시의 유명한 게 뭐냐 - haeundae is good
- 부산에서 심사관이 가본 곳이야기(송도케이블카) - that is very good choice
- 여기서 몇 박을 머물다 가냐- 3 nights 4 days
- 어디에서 숙박을 하냐 - times square
- 현금을 얼마나 들고 왔냐 - two hundred dollars
- 좋은 시간 보내라 - thank you!
이런 내용이었습니다.
답변은 대충 해도 다 알아들어주시더라고요.
도대체 1시간이나 걸리는 이유가 뭘까 했는데
심사관과 심사 인터뷰인 듯 안부인사인듯한
내용으로 인당 3분 이상은 이야기를 했던 거 같아요.
여기서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입국심사 꿀팁
입국심사에서 꿀팁은 신혼부부끼리 가면 혹은 가족끼리
입국심사를 한다고 하면
다 같이 한 명의 심사관으로 가세요!!
여러 명의 심사관이 있었는데
전부 다 한 명씩 입국심사를 보는 게 아니고
가족단위로 심사를 보더라고요.
그래서 질문에 대한 답이 막히면
다른 분이 대답을 해도
전혀 이상하지 않았습니다.
물론 수상한 행동을 하거나 수상하면 안 되겠죠?

입국심사를 무서워하지 않아도 됩니다!!!!!
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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